브랜드와 혁신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엿볼 수 있는 책
리디북스를 통해 감상했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
브랜드 컨설턴트, 디자이너, 경영자가 읽어야 할 고전이자 필독서"브랜드는 외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영혼을 만들고, 그 영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며,이 용기가 소통하고 관계 맺을 수
ridibooks.com
'디자인'과 '도전'이라는 단어는 정의 내리기 어려우며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디자인을 막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막연하게 '브랜드에 디자인이 중요한데...', '디자인은 트렌드를 빠르게 수집해야 돼'라는 생각들이 많은데, 그것이 "왜?"그런지 합당한 이유를 생각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도전 경험과 디자인에 대해 연결할 수 있었으며, 왜 디자인이 회사에서 필요한지, 도전에 디자인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디자인은 세상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을 표현하는 것이라기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의미 있는 인터랙션을 만들어내며, 사용자와 조직을 위한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사용자들에게 기업의 무형 가치를 유형의 형태로 전달하여 이해시키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사용자/내부관계자와의 공감이 중요하다고 책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원하는 대답을 얻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경영의 측면에서 필요하게 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 보면 fnt의 이재민 디자이너님이 한 영상에서 "디자이너는 회사원이다."라고 말하신 게 떠올랐다. 디자인에 창의성이란 매우 중요하지만, 직무적 측면에서 디자이너도 회사의 소속으로 그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꾸준함을 가져야 한다.
많은 경우 조직에게 브랜드를 단지 보여주는 방법은 공동의 이해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진정성을 경험할 때, 브랜드는 조직 정체성의 자원이 되어 역할을 할 수 있다.
브랜드가 약속을 실행하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 반면 비전없는 혁신은 혁신 자체를 위한 혁신일 뿐이다. 혁신이 조직의 능력과 신념을 사용자가 바라고 필요로 하는 것들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이끌어주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사회가 성장하고 내가 성장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가 나다울 수 있는 분야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단순히 창의성이 아닌 직무적인 측면에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2021년, 2022년, 2023년 이렇게 세 번을 읽었는데 경영과 마케팅의 내용이 대다수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아직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업에서의 디자인을 하는 사람 또는 희망하는 사람에게 디자인이 어떤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지 또 다른 도전을 계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뭐길래
Benefit을 넘어 Value를 중심으로 확장되는 무한의 세계 | 언제부터였을까. 의류, 편집숍이 아닌 브랜드들도 “우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합니다” 라고 말하는 케이스가 눈에 띄게 증가하
brunch.co.kr
위와 같은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이 여기서 언급한 디자인을 통한 혁신, 브랜드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 것 같아 브런치 글을 첨부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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